아프리카에서 밀렵에 의한 코뿔소의 개체수 감소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밀렵꾼들은 코뿔소의 뿔만 필요하기 때문에 코뿔소를 잡은 뒤 뿔만 잘라간다. 2007년 이후로 코뿔소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이대로라면 곧 멸종될 위기이다.

이에 코뿔소 보호를 위한 새로운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코뿔소의 뿔에 독약을 미리 삽입하여 밀렵꾼들이 포기하게 하는 방법이 사용되는가 하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방법은 뿔에 몰래카메라를 장착하는 아이디어이다.



일명 '호른 캠(Horn CAM)'이라 지칭된 이 방법은 코뿔소의 뿔 정면에 몰래카메라를 장착한 것이다.

개발진의 한명인 체스터 대학 폴 오도노휴(Paul O'Donoghue)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6시간에 한마리의 코뿔소가 밀렵꾼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광활한 지역에서 밀렵꾼을 감시하는 것은 아무리 순찰을 강화해도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이 호른 캠을 생각해냈다" 라는 것이다.


호른 캠 장착을 끝낸 코뿔소를 안정시키는 폴 오도노휴


호른 캠은 밀렵증거를 녹화하기 위한 카메라로써의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GPS와 심박수 모니터까지 내장되어 있다. 이에 호른 캠을 장착한 코뿔소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각 해당위치로 감시대의 헬기가 출동하는 방식이다.


세계에서 단 한마리 뿐인 케냐의 수컷 흰 코뿔소(Northern White Rhinoceros). 경비대의 24시간 경호를 받는다.



서 아프리카에 위치한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에는 '원숭이 섬'이 있다. 

1974년, 뉴욕혈액센터(NYBC)가 6개의 섬에 '라이베리아 바이러스 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원숭이 섬의 시초이다. 

이곳에서는 라이베리아 정글에 서식하는 야생침팬지들을 포획한다음 실험대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소내에서 사육했다.


1987년에 촬영된 동물실험연구소


동물실험중인 모습, 1987년


우리 안의 침팬치에게 물을 주는 직원, 1987년


침팬치를 나르는 여성직원, 1987년


연구소는 감염과 사상충증(river blindness)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이 침팬치들을 감염시키고 각종 연구를 실시했다. 

NYBC는 잡아온 침팬치들에 대한 영구적인 책임을 호언장담하며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연구소를 폐쇄했다. 그리고 2015년 3월에는 지원금까지 완전히 끊어버린 상태이다.



결국 현재 새끼침팬치를 포함해 66마리의 침팬치가 섬에 고립되었다. 섬에는 약간의 과일나무 외에는 먹잇감이 전무하다. 

게다가 사육된 침팬치들은 스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하고 온전히 인간에 의존하게 된 형편이다.


자원봉사자들을 포옹할 정도


물을 주는 자원봉사자


섬에는 식수가 전혀 없다.


인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음식을 요구한다.


새끼를 안고 나타난 어미침팬치


마치 상인에게 물건을 사는 듯한 모습


침팬치들은 간염보균으로 인해 다른 곳에 옮기기도 힘든 상태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올해 태어난 새끼침팬치


현재 미국 동물 애호협회인 '휴메인 소사이어티(HSUS)'가 침팬치들을 돌보고 있지만 매달 들어가는 한국돈 35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기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잡혀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어가며 헌신한 동물들. 결국 버려졌지만 인간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된 병든 동물들의 모습은 현대동물실험의 어두운 단면이다.




'Izikhothane'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12~25세 흑인 저소득층에서 유행하는 문화로 물건의 구입을 놓고 서로 경쟁하는 문화를 말한다.



이들의 승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누가 더 비싼 고급 휴대전화, 명품 옷, 고급 양주를 보여주느냐'로 결정되는데, 일단 경쟁이 붙으면 일종의'전투'로 변모한다. 이들의 한심한 경쟁을 보고 있노라면 '같은 병신이라면 이왕이면 이긴 병신이 되어라'는 병신계의 잠언을 수행하는 듯하다.



일단 전투에서 이기려면 자신들의 재정 능력을 가뿐히 넘어서는 대범함을 보여주어야 하고, 값비싼 물건들에 대한 무관심을 증명하기 위해 구입한 물건들을 부수거나 양주는 바닥에 부어버리고 세수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한다.

당연하게도 승리는 경쟁자보다 더 비싼 상품을 공개하고 부수는 쪽의 몫이다.



























사회학자들에 따르면, Izikhothane과 같은 문화는 흑인 저소득층의 빈곤과 차별이라는 현실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갈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문화가 보여주는 청소년들의 미래계획에 대한 부재, 책임의식 부족, 극단주의와 물질주의로 치닫는 모습 때문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굳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015년 9월 초,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요한 피터 메이링(Johan Peter Meiring)에 의해 특이한 사자 간의 싸움이 포착되었다.

한창 짝짓기를 하던 두 마리의 커플 사자 앞에 지나가던 수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 훼방을 놓은 것. 결국 암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수컷 간의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다.


사랑을 나누는 사자커플


"솔로천국! 커플지옥!" 갑자기 나타난 떠돌이 수사자


암사자도 몹시 화를 내고 있다.


격렬한 싸움에 돌입


암컷은 수컷들의 싸움을 지켜보기로 한다.


엄청나게 격렬한 싸움


날카로운 발톱은 가죽을 파고든다


초조해진 암사자


도와주지는 않고 응원에 나선 암사자


사랑을 지켜낸 커플


장장 10분간에 걸쳐 결투를 벌인 결과, 방해꾼 솔로 수사자는 멀찌감치 달아났다. 

그리고 커플 사자들은 유유히 짝짓기를 재개했다고 한다.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E-메일을 이용해 사기를 친 나이지리아 출신 '낚시꾼' 프랭크 오니어초남(Frank Onyeachonam, 39)이 8년형을 선고받았다. 돈 세탁을 담당한 공범 2명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외국어 펜팔사이트나 해외에서 온 메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팸은 '복권 당첨', '불쌍한 아프리카 소년을 도와주세요' 혹은 '당신에게 반했어요'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것들이 앵벌이 수준에 그치는데 반해 복권 당첨은 피해자의 탐욕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사기와 다를 바 없는 심리전이다. 


사기꾼의 저택


프랭크 오니어초남은 우선 전 세계의 네티즌들에게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스팸메일을 발송했다. 이런 게 통할까 싶지만 스팸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들이 낚였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제세공과금을 내야 상품 수령이 가능하듯이 그도 걸려든 낚시감에게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려면 세금을 먼저 납부해야 합니다'라는 답장을 보내고 돈이 입금되기만을 기다렸다.

피해자들은 수십억 원의 당첨금을 수령할 기쁨에 대출까지 받아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14명(영국 1명, 미국 13명)으로 피해액수는 20억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을 추적한 사설탐정은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며 피해자는 400명 이상, 피해액수 역시 500억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돈 세탁을 담당한 공범들


2005년 나이지리아에서 이주한 프랭크 오니어초남은 영국에 오자마자 사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미 사기 전력으로 체포되었던 그는 보석으로 풀려나 스팸메일 사기를 저질렀다.

3년간의 추적 끝에 검거된 그의 아지트에 있는 노트북에는 406명의 개인 정보와 현금 입금 기록이 남아있었다. 이 중에는 자신이 사기를 당한 줄도 모르고 여전히 당첨금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프랭크 오니어초남은 이렇게 모은 돈으로 호화생활을 누렸다. 샴페인을 너무 사랑해 스스로를 'Fizzy'라고 호칭할 정도인 그는 아지트의 냉장고에 값비싼 샴페인을 가득 넣어두고 있었다. 특히 체포 직전에도 샴페인 하나를 여유롭게 원샷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프랭크 오니어초남은 8년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은 12개월 안에 피해자에게 돈을 돌려주기를 명령하고 있다. 만약 그가 피해액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3년형이 더 추가된다.

SNS에 올린 사진에는 그의 돈자랑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다. 대저택과 명품, 고급 차량들은 사기를 당한 노인들의 피눈물처럼 느껴진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의 항구 도시 더반에서 2주전 시작된 아프리카 이민자들을 겨냥한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 폭력사태는 요하네스버그로 확대되고 있다.


아래는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에서 폭도들이 외국인 이민자들이 소유한 상점들을 약탈하고 파괴하는 모습이다.

높은 실업율의 원인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들의 일거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라며 일어난 이 폭동으로 인해 이날만 6명이 사망하고 112명이 체포되었다.


이 사태로 5천여명이 집을 잃었으며 말라위, 잠비아, 나이지리아에서 온 이민자들은 남아공을 떠나고 있다. 이들은 남아공 흑인들이 백인정권에 맞서 투쟁하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시기에 선의로 피난처를 제공한 이웃나라에 대해 공격한데 크게 실망하며 분노하고 있다. 































  1. xixi 2015.04.30 12:21 신고

    이거 정말 심각하더군요. 남아공 사람들이 짐바브웨 사람들 잡아다 죽이고 산채로 불에 태우고... 남아공 내 인종간 차별과 갈등 뿐 아니라 이젠 같은 아프리카 사람들끼리도 이러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 factian 2015.04.30 15:37 신고

      그러게나 말입니다. 흑인들이 인종차별문제에 있어서 철저하게 약자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흑인들끼리 서로 공격하고 살해하는 모습은 쇼킹하네요.


2015년 2월 4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서쪽의 Mohlakeng이라는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해 약탈로 이어졌다. 

약탈은 주로 외국인 소유의 상점을 대상으로 일어났으며, 시위대가 휩쓸고 간 상점으로 돌아온 점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래 사진속에서 자기가 산 것마냥 유유히 물건을 들고가는 시민들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황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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