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여행 중 조심해야 할 것

2016.11.20 07:30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은 민주주의 공화국이지만 매년 목화 산업과 관련해 국제사회로부터 인권 개선을 권고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5대 면화 생산국으로 목화 재배에 있어 강제노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지어 아동까지 투입하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어린이 강제노동이 금지되어 있으나 처벌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목화 수확 시기가 되면 의사, 교사, 대학생 등 직업을 막론하고 강제로 국민들이 동원된다. 노동을 거부하는 자들은 처벌을 받을 뿐만 아니라 매국노 취급을 받는 것이 당연지사다.



매년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다 보니 우즈베키스탄 정부 입장에서는 목화 산업은 중요하지만 감추고 싶은 치부이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사진을 찍다가 구금되거나 추방되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다. (관련기사: "목화밭 사진 찍지 마!" 경찰에 둘러싸이다)


이런 모습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인권단체의 대표가 체포되는가 하면, 지난 10월에는 러시아 사진작가가 목화밭 노동 현장을 촬영했다가 구금되고 협박까지 받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하면 '밭가는 김태희'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한국에는 미인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미인이 밭을 갈고 있다 하더라도 그 밭이 목화 밭이라면 사진은 절대 찍지 말아야 하겠다.

factian TidBITS/중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