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헝가리 축구 대표팀의 설레발

2016.03.15 11:42


1950년대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팀이었다. 1952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매직 마자르(Magic Magyar)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헝가리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의 우승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특히 결승전 상대는 예선에서 8:3이라는 스코어로 대파한 서독이었다. 



이에 헝가리는 월드컵 우승 기념우표까지 발행하며 설레발을 떨었는데, ‘베른의 기적’을 연출한 서독 팀에게 2-3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우승컵을 내주었다.

하지만 헝가리는 준우승 국가임에도 페렌츠 푸스카스가 MVP, 산도르 코치슈가 11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팀 전체로는 무려 27골을 득점하며 한 대회 최다골 기록을 수립하였다.

반면 전쟁의 참화를 딛고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은 최강 헝가리를 상대로 9골을 내주는 등 도합 2경기 16골을 내주며 한 대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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