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오클라호마 인종폭동

2016.01.14 10:37



'툴사의 흑인들을 쓸어버리자


미 흑백 충돌 역사에서 가장 유혈이 낭자한 사건의 하나로 기록돼 있는 툴사 인종폭동. 

1921년 6월 1일 엘리베이터 안에서 공격을 당했다는 17세 백인 소녀의 주장만으로 체포된 19세 흑인 구두닦이의 재판정에 백인 무장 괴한들이 들어와 린치를 가하고 이에 자극받은 흑인들이 총을 들면서 촉발된 사건이다.


이로 인해 툴사 북부의 흑인 거주 지역 그린우드는 초토화되었고, 결국 주방위군의 개입이 이루어지며 진압되었다. 사망자 수는 아직까지 논란에 있으며 최대 3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그린우드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흑인 사회였는데 이 폭동으로 인해 10,000여 명이 노숙자가 되어 거리로 내앉았다.

factian Visual History/192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