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8월 12일 토요일, 약 4천 명이 동 베를린에서 서 베를린으로 탈출했다. 사실 탈출이랄 것도 없는 것이 이때만 해도 슬쩍 철조망을 발로 차서 뭉개고 나면 이동은 매우 쉬웠기 때문이다. 























대규모 탈출이 이어진 다음날, 동독 정부와 소련은 주민들의 이동을 막을 장벽 건설에 돌입한다. 이윽고 8월 15일부터 전선으로 구축된 경계선을 모두 콘크리트 벽으로 건설하기 시작하며 베를린장벽이 태어난다.

결과적으로 이날 맨몸으로라도 탈출한 4천 명은 후손들에게는 로또와 같은 선택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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