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화려했던 페르시아 제국을 그대로 이어온 이란이지만 수도 테헤란은 삭막하기 그지 없다.
원래 테헤란은 고대로부터의 중심지는 아니었고 근대에 들어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수도이다. 이런 이유로 전통문화재가 별로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경직된 이슬람문화와 수십년간의 경제제재는 이 도시를 더욱 음침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전사한 이들의 이름을 딴 건물들로 인해 이 도시의 별칭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세계의 여행가들로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멋없는 수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함인지 테헤란시는 지난 5년동안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바로 예술가 메흐디 가디얀루(Mehdi Ghadyanloo)와 손잡고 건물 곳곳에 산뜻한 벽화를 그려넣은 것이다.















메흐디에 말에 따르면, 회색과 백색의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환경이 오히려 벽화를 그리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다고 한다. 
벽화의 호응이 좋은지 지방정부는 이런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위원회도 설치하는등 매우 의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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