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막 한복판의 '유령 영화관'

2016.02.27 20:37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남쪽 끝 사막 한가운데에는 폐허로 변한 영화관이 존재한다.



이 시설은 한 프랑스인이 카이로에서 영화관용 중고좌석과 프로젝션을 구입하여 설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영화를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좌석이 갖추어진 영화관에서, 그것도 호사스러운 야외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모습자체를 예술의 최종단계로 생각하고 이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하였다.



하지만 이 사막영화관에서는 어떤 영화도 상영되지 못하고 말았다. 카이로에서 넓은 화면과 이동식 발전기까지 구하면서 영화상영의 최종단계까지 갔으나 조그만 사고가 발생하여 발전기가 고장나면서 계획을 포기해버렸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다.








factian TidBITS/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