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쓰레기장, 중국 구이유(贵屿)

2016.02.20 18:57


구이유(贵屿) 위치


중국 남부 광둥성 구이유(贵屿)시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쓰레기장' 중 하나로 불린다.

이곳은 말그대로 전세계에서 모여든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PC 모니터, 컴퓨터등이 산처럼 쌓여 애니메이션 월-E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월-E의 쓰레기장


구이유시는 전자쓰레기 처리로 매년 수천만달러의 이득을 본다. 하지만 전자제품의 특성상 납, 카드뮴등의 유해성분이 흘러나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명과 암이 공존하는 셈이다.

중국정부는 전자쓰레기가 안전하게 처리되기를 원하지만 방대한 산업으로 커버린 전자폐기물 산업을 그만두라고 이제와서 지방정부에 요구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전자쓰레기들이 세발 오토바이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으로 돌아올 문제는 언젠가는 맞딱뜨릴 현실이다. 

구이유시는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끊이지 않는다. 물은 오염되어 농작물이 파괴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 또 아이들의 혈중 철분 농도가 평균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씨디롬을 해체하는 노동자


엄청난 팩스와 프린터를 하역하고 있다.


트럭에 가득실린 폐 전자기기


폐기물 처리장 근처의 하천


산처럼 쌓인 씨디롬


구형 휴대전화들이 가득 쌓여있다.


하드디스크와 씨디롬들


폐기물 처리장의 입구


회로부품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구형 리모콘을 분해하는 여성들


분해작업에 여념이 없는 노동자들


대부분의 전자제품 쓰레기는 선진국에서 버려지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을 중국이나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IT기기의 사용량이 증가하면 할수록 구이유의 쓰레기산은 더 높아지고 거대해지고 있다.


factian TidBITS/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