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 끄따빵(Ketapang)에는 국제동물구조센터가 있다. 이곳은 오랑우탄 보호시설로 주로 불법으로 포획되어 길러지던 새끼 오랑우탄을 구조해 야생으로 돌려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구조된 새끼 오랑우탄들은 이 곳에서 야생에서 먹이를 잡는 법과 나무 타는법, 둥지를 만드는 법등을 배운다. 자연상태라면 어미에게서 배우는 것들이지만 고아들인 관계로 인간이 가르친다.



마치 학교와도 같기 때문에 이곳은 일명 '숲의 학교'라는 애칭으로도 통한다. 잠을 자는 곳부터 교육장소까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사육사가 매일 손수레를 이용해 새끼들을 통학(?)시키는데 그 모습이 흡사 유모차를 태워가는 듯 하다.


보통 수레에는 10마리 이상을 싣는다.


손수레에는 보통 10~11마리 정도를 태우는데 그 자체 무게만으로도 상당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습한 기후와 교육장의 비포장 도로때문에 엄청난 중노동이 되어 버린다.


인간의 아이처럼 걷기 싫어하는 것은 이들도 마찬가지


대부분 애완동물로 길러지다 버려진 새끼 오랑우탄들이다.


이 오랑우탄들이 스스로 숲에서 생존하는데 필요한 힘을 기르는 시간은 최소한 수년 이상이 소요된다. 

교육장에서 둥지를 틀고 숙소로 돌아가지 않으려하면 그제서야 기본적인 야생의 습성이 돌아온 것으로 판단하고 자연방사가 완성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