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섬에 거대한 눈동자가 나타났다.

이 눈동자는 지상에서는 볼 수 없고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내려다봐야 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러시아 사진작가 미하일 미하일로프(Mikhail Mikhailov)는 이 '지구의 눈동자'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속에 나타난 거대한 눈동자에는 홍채와 동공까지 정밀하게 재현되어 있다. 미하일에 따르면 "공중에서 땅을 보면 마치 지구가 나를 보고 있는 착각에 빠져든다."라고 할 정도.


일반적인 이화산의 모양


사실 이 눈동자는 뿌가체프스키(Pugachevskiy)라는 이화산(泥火山, 진흙을 내뿜는 산)이 만들어 낸 것이다. 이화산은 이름에 화산이 붙어있지만 땅속의 가스가 분출하면서 진흙이 밀려 올라오는 것으로 화산작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보통의 이화산은 그다지 예쁜 모양새가 아니지만 사할린 섬의 이화산은 균등한 압력으로 진흙을 밀어내면서 아름다운 원형을 나타내게 되었다. 쉽게 보기 힘든 자연의 신비라고 할 수 있겠다.




+ Recent posts